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전망 [ 남북 경제협력, 금강산관광 사업권 ]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도 3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퇴하였고 같은해 하반기 한국산업은행에 출자전환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하면서 최대주주가 한국산업은행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 (017800)가 현대상선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하였기 때문에 현대상선은 더이상 현대그룹내에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대상선 주가 전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2018/04/05 -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 현대상선 [ 해수부 해운재건 5개년 계획 ] 으로 주가 상승랠리?


▲이미지출처: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남북경협 테마주들 중 대장주로 금강산 관광사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최근 남북 외교관계가 급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한이 완전 비핵화 의지를 내보이는등 장기적관점에서 통일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북한이 관광을 개방할경우 여느때보다 수요가 높을것으로 예상되며 유일하게 금강산 관광사업 경험이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것이라 판단됩니다.


현대엘리베이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약 두달전인 올해3월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현대엘리베이 주가는 지난 5월26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자 이례적인 수준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같은달 30일 최고 한주당 13만6500원까지 급등하였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하락반전하더니 7월들어 강한 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현대엘리베이의 주가는 76000원 밑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진전속도가 예상보다 덛인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가 금강산관광 사업권을 확보할수 없을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때문인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매출액 성장추세와는 달리 영업이익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인 승강기 등의 물품취급장비제조업 및 설치, 보수서비스업의 수익성이 흔들리고 있는것또한 주가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제공: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 (2018년도 1분기 기준)


물품취급장비제조업 (승강기 등) ▶68.0%


설치 및 보수서비스업 (승강기 유지보수 등) 21.7%


여행 및 건설업 (현대아산) 5.5%


관광숙박업 (반야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등) 3.0%


전체 매출액은 내수시장 의존도가 약 90%, 수출시장이 10% 정도인데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엘리베이터 시장과는 달리 수출이 급감하고 있고 지난해 주요원재료인 STEEL PLATE와 주물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었습니다.

올해2분기부터 미국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속 및 비철금속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시장 점유율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정한 수치)


2015 ▶43.3%

2016 41.3%

2017 44.1%

2018. 1Q 45.7%



글로벌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상위 3사인 오티스, 미츠비시 일렉트릭, 쉰들러 가 국내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현대엘리베이터는 시장점유율1위를 유지하며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3대 승강기 업체로는 현대엘리베이터,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그리고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매출액기준 현대엘리베이터 ▶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코리아 ▶ 오티스 엘리베이터 순입니다.


(자료출처: 현대엘리베이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