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한국항공우주 프랑스 항공회사에 1371억원 공급 계약, 주가 반등 시기는?


코스피 상장사 한국항공우주 (047810)가 6일 프랑스 항공기업인 Stelia Aerospace에 1371억2300만원 규모의 A350 Alu-Li Batch #1/2/6 기체구조물 상품공급을 계약했다고 공시하였습니다. Stelia Aerospace는 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둔 항공기업으로 에어버스 (Aribus)의 자회사 입니다. 항공기 프레임 디자인 및 제조 전문회사로 전세계 지점에 총 6900명 이상의 직원을 두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23년 12월31일 까지로 계약 조건은 A350 기체구조물을 합의된 가격과 수량으로 납품하는것 입니다.



▲이미지출처: Stelia


이번 상품공급 계약체결 공시는 정규장이 마감한 이후인 오후 5시 18분 30초에 발표되었는데요 시간외단일가 시장에서 당일 종가대비 +1.67%상승한 42500원에 거래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발표전인 정규장에서도 전일 종가대비 1150원 오른 41800원을 장을 마감하였는데요,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한반면 개인투자자들이 12만주 이상을 매도하였습니다.


▲한국형발사체, 이미지출처: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수출입은행이 26.41%의 지분율로 최대주주인 방산 및 완제기 수출 전문업체로 품목별로는 T-50/KF-X계열 매출비중이 가장 높고 KUH/LAH계열의 매출비중이 약 23%입니다.

지난 '15년도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최고 10만6500원을 기록한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주가하락세가 가파라 진것은 실적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MACD 기술적 분석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지난해 한국항공우주 (KAI)의 매출액은 2조 722억원으로 전년대비 -29.7%감소하였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적자전환 되었습니다. 이에 항국항공우주 주식 가격은 지난해 최저 35,750원까지 떨어졌는데요 현재는 4만1천원대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7월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수리온이 윈드쉴드 (앞 유리창) 파손 뿐만아니라 엔진 흡기구 결빙, 빗물 기내 유입 등의 결함등이 나타났고 이에 수리온이 '비 새는 헬기'라 불릴만큼 명성 (Reputation)이 바닥으로 추락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체결함을 개선하여 양산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회복되는가 싶었지만 다시 약세로 전환하였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한국항공우주 실적이 강한 반등세를 보일가능성은 있지만  기체결함소식이 지난해 알려졌기때문에 한동안 해외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주식 흐름이 실제 실적을 수개월 앞서 선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였을때 올해 말 혹은 내녀 상반기부터 의미있는 반등이 시작될것이라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