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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금호타이어 최대주주 [ 싱웨이코리아, 더블스타와 관계는?, 중국기업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기하면서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중국기업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지난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싱웨이코리아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였는데요, 총 129,267,129주 (지분율45%)를 싱웨이코리아에 배정하는 대신 총 6463억3564만5천원을 인수대금으로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싱웨이코리아 (Xingwei Korea Company Limited)는 중국 타이어 회사인 더블스타가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 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상위10개 기업안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제공: 더블스타


싱웨이코리아가 최대주주로 등극된시기는 2018년07월 06일이며 이전에는 우리은행이 14.15%의 지분율로 최대주주 이었습니다.

최대주주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이사, 감사위원회위원들이 선임되었고 정관도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새로 선임된 이사로는 현 더블스타그룹 회장 차이용션 회장과 현 더블스타그룹 장쥔화 CFO이며 임기는 3년입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모두 한국인이며 최홍엽 조선대 법학과 교수, 김정관 법무법인 태평양, 채양기 아이에이 부회장, 김종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에 관심이 있는것으로 전해진 초창기에는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 '중국기업이 국내기업 기술을 빼먹는 일명 먹튀 작전 이다' 등 여러가지 우려가 많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3월29일 금호타이어 주식 가격은 3345원을 최저로 다음거래일부터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더니 최근에는 6600원선까지 회복한 모습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가파른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방산업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점을 고려한다면 전고점을 향하는 강한 반등 움직임이 나오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금호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은 한국타이어에 이어 넥센타이어와 치열한 2,3위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수준입니다. 


금호타이어 타이어 국가/ 지역별 매출 비중 (2018년 1분기 기준)


한국 ▶31.4%

북미 ▶24.2%

아시아 (한국제외) ▶14.5%

유럽 ▶12.2%

중남미 ▶5.4%

기타


(자료출처: 금호타이어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