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경제 분석/일본

일본 경제 전망 (1)



"일본경제 전망 (1)"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이례적인 규모의 양적완화를 펼치고 있는 국가는 일본입니다.
엔저를 통해 수출기업들을 살리는것을 시작으로 일본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아베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라고 불립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시중은행들이 보유한 국채를 매입대가로 엔화를 지급하는 방식의 양적완화를 시행하여 왔으며 이를 자산(채권)매입프로그램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매도할수있는 국채규모가 바닥나기 시작하자 쿠로다 BOJ총재는 더이상 양적완화의 규모를 늘리지 않는대신 국채의 수익률곡선을 컨트롤하는데 초점을 맞출것이라 발표하였습니다. 그결과 급락하던 마이너스 -0.250이하로 떨어졌던 일본 국채10년물 수익률이 지난해 하반기이후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일본국채10년물 수익률(금리)


아베노믹스의 결과 일본의 수출기업들은 엔저를 발판으로 세계무역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지니며 확실한 실적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베노믹스의 성공시나리오는 2016년11월08일 트럼프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만 유효하였습니다.

일본무역수지


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은 일본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로 여러번 거론하며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엄청난 규모의 대미무역흑자를 얻어갔다고 비판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엔저정책을 멈추기에는 아직 이른시기입니다. 엔화의가치가 낮은상태로 장기간 유지되어야 일본의  수출기업들은 아베총리의 주문대로 고용을 과감히 확대할수 있는데 트럼프미대통령이 큰변수로 작용하였습니다.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 여느나라에 앞서 적극적으로 미국과의 외교관계유지에 힘쓰는 모습이 비춰지자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는듯 보입니다.
닛케이 지수


문제는 미국과의 관계가 유지되더라도 더이상 엔저정책유지가 불가능하다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기업들중심으로 성장동력을 찾은 일본경제가 흔들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본총리 아베가 트럼프 및 시진핑과 어떠한 외교관계를 취할것이며 일본경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일본경제 전망 (2)" 에서 다루도록 하겠으며 아래 링크걸어드리겠습니다.

(자료출처: TradingEconomics, Ministry of Finance Japan,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