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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 대우건설 인수 > & 호반건설 실적 및 인수가격은?

호반건설 < 대우건설 인수 > & 호반건설 실적 및 인수가격은?



호반건설은 아파트 건설업체로 2016년 1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으로 1989년 김상열 현회장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스카이밸리 C.C인수, 호반건설 주택브랜드 호반베르디움 런칭,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2010년에서는 헤럴드경제 그린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아시아경제 (2013)아파트브랜드 친환경부문 등을 수상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테마파크 퍼시픽랜드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이번 대우건설 인수전에 단독참여하여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전에 김우준 전 회장이 약 20년전 당시 트럼프에게 뉴욕 맨해튼에 트럼프 월드타워 건설을 제안하며 인연이 닿기 시작하여 지난 미국 대선당시 트럼프 테마주로 구분되며 강세를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대우건설 주식차트 (일봉)

(출처: 키움증권HTS)

2016년 11월8일 미국 대통령선거결과 트럼프가 당선되자 대우건설은 일시적으로 급등하기도 하였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여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이는 2016년도 대우건설이 -4,6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적자와 -7,500억원이 넘는 순이익 적자를 기록하였기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지난해 건설업경기가 회복되는 동시에 석유를 포함한 상품가격들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우디, 카타르 등에서의 수주를 연이어 체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이은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7,800억원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록될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실적과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때 8,000원이상에 거래 되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역대 최저점인 5,050원과 불과 910원높은 5,960원에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송도G타워, 사진캡처출처: 대우건설 공식홈페이지)

실적회복세가 돋보이는 대우건설이지만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어 호반건설이 인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될수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지분  50.75%중 40%를 우선적으로 매입한뒤 풋옵션 보장방식으로 3년내에 나저미 10.75% 사겠다는 방안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75%지분에 대하여 풋옵션을 설정하겠다는것은 풋옵션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일정금액을 주가하락과 관계없이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이번인수와 관련하여 대우건설 지분 50%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26일에 예정된 대우건설 이사회에서 호반건설을 우선협상자 대상으로 정할지, 호반건설 경영 지속가능성, 자금조달 능력등을 기준미달로 평가할경우 매각을 포기하고 다른 인수기업을 찾을지, 주목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