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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한국

한국 무역수지 4조원 (2018년 1월) & 원화강세에도 흑자규모 확대

한국 무역수지 4조원 (2018년 1월) & 원화강세에도 흑자규모 확대


2018년 1월 한국의 무역수지가 $3.7B, 약 4조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2017년 1월 대비 1조원이상 증가한 수치로 수출이 22.2% 증가하였습니다. 무선과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지난해부터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반도체,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석유제품, 평판디스플레이센서 등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인것으로 풀이됩니다.


K-stat의 품목별 수출입 통계를 보면 2017년 수출규모는 2016년대비 15.8% 증가한 5,73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57.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석유제품 △+ 32.0%,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23.1% 등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자동차 부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9.5%, △-25.5% 씩 감소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차트

원화강세와 달러약세가 겹치면서 지난해 말부터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였음에도 무역흑자규모가 전년 동월대비 상승하였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OPEC국가들의 석유 감산 합의 연장이 순탄하게 흘러가면서 국제유가상승이 큰 영향을 준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수출입규모가 약 1,242억달러, 1,257억달러씩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가장 낮은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가공단계별로는 중간재 수출규모가 3,79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자본재 1,246억달러, 소비재 652억달러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 무역수지 추이

 

※참고: 한국은 지난해 9월 사상 최대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