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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뉴스 & 규제

가상화폐거래소 < 빗썸 > 안랩 보안 솔루션 도입

가상화폐거래소 < 빗썸 > 안랩 보안 솔루션 도입


지난해 해킹으로 빗썸 이용자의 정보 3만건이상이 유출되었고 다수의 피해자 생긴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빗썸을 상대로 해킹피해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모임 '빗썸해킹피해자모입 (GETBACKCOIN) 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21일부터 25일까지 피해자들로부터 변호사선임비용을 모았고 총 174명이 함께 소송을 신청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해킹으로 "최소 몇십만원부터 최대 몇십억원에 이르는 금전적 피해"를 받았다면서 빗썸측의 아니한 대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캡처출처: GETBACKCOIN)


최근 이와관련 경찰의 빗썸 압수수색이 행해졌고 글로벌 가상화폐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는 지난 2일 방통위로부터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침입차단 및 탐지시스템의 설치 운영을 소홀히 한 행위",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면서 암호화하지 않은 행위", "악성프로그램 방지를 위해 백신소프트웨어 등의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행위" 등을 이유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을 위한,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보안문제가 이슈화 되자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최초로 안랩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 V3모바일플러스 등의 솔루션을 2월내로 구축하여 빗썸회원들이 악성코드, 프라이버시 침해등으로부터의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안랩 MACD 기술적 분석 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빗썸의 안랩 기술 도입 소식에도 안랩의 주가는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19대 대선에서 패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였고 2017년도 4분기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거래량기준 국내1위이자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는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은 상태입니다. 비트렉시 창립멤버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에서 보안 전문가로 활약한바 있기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이미 구축한것으로 보입니다.



거래소별 가상화폐 거래량 순위

(캡처출처: CoinHills)


또한 카카오가 두나무의 주요주주로 있어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하였고 금융권에서 도입중인 정보유출방지 솔루션까지 도입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빗썸의 안랩 보안 솔루션 도입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업비트에 주도권을 내줄지, 주목되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