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1)

"국제유가 전망"

서부텍사스유 (WTI, West Texas Intermediate)와 브렌트유 (Brent Oil) 인덱스는 각 미국서부 텍사스 및 영국북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이며 중동에서 생산되는 두바이유 지수와함께 국제유가의 표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가격은 WTI<두바이유<브렌트유 순으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움직임은 거의 동일합니다.

2014년 하반기 베럴당 $100를 상회하던 국제유가는 1년반만에 장중 $30선이 붕괴되는 폭락현상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석유수요가 공급의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였으며 미국의 셰일가스/셰일유의 증산에 영향을 받아 재고량이 크게 쌓인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세계 대부분의금융시장은 이러한 유가하락에도 상승랠리를 보여주었지만 석유생산이 국가의 주력산업인 사우디, 러시아 등의 금융시장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Tadawul 인덱스

사우디의 대표 지수인 Tadawul은 2014년하반기이후 국제유가의 낙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며 위기를 겪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였지만 루블화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18% 가까이 치솟아 경제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오바마 전 미대통령은 러시아에대한 세계적 금융제재를 강화시키며 유럽연합이 이에 동참하자 그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러시아 인플레이션

하지만 이러한 위기도 잠시, 국제유가는 2016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강한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그이후 베럴당 $40~$50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OPEC회원국들의 석유감산합의가 이루어진 지난해 말 $50선을 돌파하여 현재 $53.10/베럴 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OPEC 회원국들에 이어 세계 석유생산 2위국가인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하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상승한것으로 풀이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로 OPEC회원국들과 러시아의 석유 감산이행률이 낮을것으로 보며 석유재고량이 증가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횡보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석유재고량 추이

실제로 쿠싱 크루드오일 재고량은 지난해12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제유가의 폭락이 다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OPEC회원국들의 석유 감산 이행률이 기대이상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OPEC, 한국투자증권)

세계 석유 최대 생산국이자 OPEC의 수장인 사우디가 예정된 감산이행률이상(129%)을 달성하였으며 나머지국가들도 석유감산에 속도를 내고있어 올해1월까지 OPEC회원국들은 감산할달량의 93%를 이행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전망 (2) 에서 내용을 이어나갈것이며 업데이트 예상날짜, 시간은

2017년 03월07일 오후7시 입니다. 업데이트 즉시 이곳에 링크를 걸어드릴테니 재방문하시거나 카테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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