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2)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 전망(1)에서는 2014년 국제유가폭락부터 최근의 반등세 및 박스권움직임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구독하지 못하신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걸어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7/03/07 - [세계경제 전망] - 국제유가 전망 (1)

미국 크루드오일 수입

(출처: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Weekly Preliminary Crude Imports)

크루드오일 최대 수입국(2014년기준)

1) 미국 17%

2) 중국 15%

3) 인도 9%

4) 일본

5) 한국

크루드오일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수입규모가 올해들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위인 중국은 지난해말 미국의 수입량을 앞지르는등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이 큰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석유 최대생산국인 사우디의 감산 폭은 아래그래프를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우디 크루드오일 생산량 추이

미국의 크루드오일 재고량이 지난 2월초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주뒤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며 WTI가 $50이상의 가격에서 유지될수있도록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미국 크루드오일 재고량변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변수입니다. 국제 석유의 공급과 수요가 최근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간다면 상승랠리를 기대해볼수 있지만 트럼프의 정책변화에는 국제유가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 존재하여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미국의 제조업경기에 포커스를 두어 글로벌기업들의 미국내 제조업공장 및 대규모 생산기반투자를 유도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천정부지로 치솟던 달러의 흐름을 끊었기때문입니다.

※금(GOLD) 뿐만아니라 WTI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품들이 달러의 흐름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미지출처: Dr.Rich Swier)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 에너지 우선정책을 주장하고 있으며 셰일가스, 셰일오일, 등의 생산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OPEC사무총장 모하메드 바르킨도는 지난달 21일 셰일오일의 증산이 OPEC의 석유감산에 피해를 주지않을것이라 발표하였지만 석유 최대수입국인 미국의 에너지 수입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큰 위협이 될것입니다.

종합해보면 $50/베럴 ~$55/베럴의 WTI 변동폭이 트럼프로 인해 확대되어 $45~$60/베럴 사이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수개월동안 크루드오일선물의 스윙매매가 안정적이면서도 높은수익률을 올릴수 있었던 종목이었지만 리스크가 현저하게 높아진만큼 매매횟수를 줄이며 RANGE를 조정할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자료출처: TradingEcnomics,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EC Atlas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