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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기타

동남아 오토바이시장 저물고 자동차시장 확대 시작

동남아 오토바이시장 저물고 자동차시장 확대 시작


최근 수년동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해 오면서 1인당GDP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이에따라 오토바이 수요가 감소하는 한편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IMF의 자료에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GDP가 가장높고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순입니다. 오토바이에서 자동차로의 시장변화는 동남아 GDP기준 1위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데 자료를 먼저 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 도로 전경, 사진제공: INDONESIA INVESTMENTS

인도네시아 오토바이산업협회(AISI)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에 인도네시아 오토바이판매가 연간 7,86만 7,195대를 기록한이후 가파른속도로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당시대비 약200만대가 감소한 5,886,103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PT ASTRA INTERNATIONAL TBK가 오늘 발표한 인도네시아 2018년 1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11.2%증가한 95,892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오토바이에 비해 안정성은 높지만 가격이 높아 이전에는 낮은 수요를 보였지만 최근 인도네시아가 견고한 경제성장률을 보인결과라 판단할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인도네시아에서 70%이상의 오토바이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혼다(Honda)와 20%이상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야마하의 실적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태국 오토바이 택시에 탑승한 여성의 모습, 사진출처: depostphotos

동남아 GDP 2위국가인 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년전부터 오토바이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된 한편 지난해 태국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23.7%증가한 346,244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와 혼다가 27%이상의 점유율로 1,2위를 각각 기록하였으며 3위▶마즈다, 4위니싼, 5위미쯔비시 등 대부분의 점유율상위권은 일본기업들이 차지하였습니다. 한국의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태국에서 85.7%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판매대수는 897대에 불과하였으며 현대자동차도 총판매량 49대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