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경제 분석/미국

미국 중앙은행 < 연방준비제도 FED, 제롬파월 의장 >


미국의 중앙은행은 Bank of America가 아닌 Federal Reserve Bank (FED)입니다. FED는 우리말로 연방준비제도로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하였습니다. 1913년 연방준비법에 의해 설립된 FED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기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변화 및 통화정책 등이 세계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때문인데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금리결정 이외에 하는일, 연준의장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사진: Scottsdale Bullion & Coin


연방준비제도 (FED)의 하는 일 및 역할


1) 미국의 최대 고용, 가격안정 등을 지향하는 통화정책을 수립합니다. 


2) 금융시스템의 안정화를 도모합니다.


3) 개인이나 금융기관들의 안전 및 관리 감독 등을 통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이외에도 소비자보호 및 환율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준의장 제롬파월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출처: ReutersCarlos Barria



연방준비제도 의장


현재 연준의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제롬 파월 (Powell) 입니다. 파월의 나이는 올해 66세로 약 6년전부터 연준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였습니다. 제롬파월을 극단적인 매파나 비둘기파로 구분하기는 어려울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기조를 이어가고 있기때문에 매파쪽에 가깝다고 보고있는데, 지난해 부터 미국 주식시장이 이례적인으로 긴 기간동안 상승랠리를 이어왔기때문에 통화긴축정책을 펼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통화정책 도구


통화정책 도구로는 공개시장개입, 지급준비금, 기준 금리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중 전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주목하는 것은 단연 미국의 기준금리일것입니다. 지난 3월 미국이 금리를 한차례 추가로 인상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 한국금리 1.50%를 역전하였습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되면서 대북리스크가 잠식되어 외국인들의 대규모 자본이탈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미국이 수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여 한국과의 격차가 벌어질경우 자본이탈 속도가 가속될수 있습니다.




전 연준 의장 재닛옐런은 점도표를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중장기적으로 2.5%에서 3%사이까지 단계적 인상할것이라 전했고 현재까지는 차기 의장인 제롬 파월이 옐런의 정책을 따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유지하는 한 내년까지는 금리인상정책을 유지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자료출처: Federal Re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