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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현대아이비티 048410 [ 모니터 자체생산 중단, 바이오 사업 주력 ] 전망은?


화장품 원료 등을 주력제품으로 영위하는 씨앤팜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아이비티가 30일 모니터 제품의 자체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이비티 (048410)의 모니터제품 자체생산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약 28%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현대아이비티의 실적에 큰 변화가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아이비티는 코스닥공시를 통해 모니터 사업이 수익성이 낮아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효율 개선을 모니터 자체생산 중단을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출처: 현대IBT


또한 현대IBT는 모니터 사업대신 바이오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여 수익성을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대IBT는 바이오 양모제 및 화장품을 주력 매출원 (64.2%, 지난해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LCD모니터, 디지털사이니지 등을 통해 추가 매출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대아이비티의 모니터 자체생산 중단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일것이라 평가할수 있습니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생산규모를 대규모 확대하고 있기때문에 대형 LCD패널 시장의 수익성이 점차 악화될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때문입니다.


현대아이비티의 LCD모니터 매출은 해외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기때문에 생산중단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면 현대아이비티의 주가는 현재수준보다 더 큰폭으로 하락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아이비티의 바이오사업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2012년도부터 신규사업으로 편입되었으며 '비타브리드C 파우더'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양모제와 피부관리용 제품등을 출시, 매출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16년도 108억원이었던 현대아이비티의 바이오 양모제 및 화장품 매출액은 지난해 2배가까이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1분기에도 5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하였습니다. 이에 지난해 62.7%이었던 바이오사업 매출비중은 올해1분기 80.3%까지 치솟았던 반면 LCD모니터 매출비중은 9.4%에 그쳤습니다.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조정국면을 맞이하고 있기때문에 현대아이비티 주식이 단기적으로는 약세장을 보일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사업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개선으로 강한 주가 개선으로 이어질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료출처: 현대아이비티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