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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 파산? 이유 < 수년째 적자 >

한국광물자원공사 파산? 이유 < 수년째 적자 >



산업통산자원부는 광물자원공사의 부실규모가 심각한 상황까지 다다랐다며 현장실사 등의 검토기간을 거친뒤 3월쯤 파산여부를 최종 결정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967년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써 국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등을 서비스하고 민간기업들의 자원개발 참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지도는 지난해 6월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해외 지역들로 총 17개국에 43억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였습니다.

(출처: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자원공사의 자본금2조원은 그동안의 적자때문에 '16년도에 이미 소진되었습니다. 더큰 문제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발행한 회사채인데, 신용등급이 AAA급, 초우량 회사채를 발행하였는데 파산위기에 몰린것입니다. 


정부가 신용보증을 섰기때문에 채권투자자들이 광물자원공사 채권에 대한 투자손실은 피할수 있겠지만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만큼 혈세가 낭비되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광물자원공사가 파산할경우 공기업중 처음으로 파산절차를 받는것인데 향후 5년간 4조원규모의 자산매각, 20%정원 감축 구조조정안이 나왔지만 당장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상환금과 적자가 불어나는 점등을 고려하였을때 파산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자료출처:MBC NEWS, 한국광물자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