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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지수

재테크 잘하는 법 < 안정적인 수익 창출 >

재테크 잘하는 법 < 안정적인 수익 창출 >



재테크는 일반 가계에서 자본을 여러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즉, '재테크를 잘한다'는 뜻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내는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최근 여유자금으로 비트코인에 올인하여 50%의 수익을 얻은것은 '재테크 성공'이 아니라 '위험한 투자에서 성공을 거뒀다'로 표현하는것이 적절합니다.


재무설계사, 증권사 매니저, 투자일임업자 등에게 자신의 자산을 맡기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로는 2/20% 수수료, 신용부족, 등이 있는데 이글에서 비용없이 자신이 직접 재테크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할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평판이 좋은 증권사나 투자일임업자의 수익률을 능가할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재테크 자본이 크지 않아 수수료가 부담스러워 직접 자본을 굴리려하시는 분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American Funding Solutions)

자신이 만족할만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만들기위해서는 자신의 투자성향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1,000만원을 투자했을경우 1년뒤 100만원의 손실까지 감당할수 있는지, 500만원의 손실까지 감당가능한지,... 


금융업계에서는 크게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을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리스크 테이커, 2)리스크 중립, 3) 리스크 회피적 투자자로 분류되며 투자한 1,000만원을 전부잃어도 상관없는 대신 고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라면 1) 리스크테이커, 코스피, 코스닥 지수나 은행이자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을 바란다면 2) 리스크 중립, 은행이자와 비슷한수준, 혹은 그보다더 낮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3) 리스크 회피적 투자성향을 가졌다고 대략적으로 구분될수 있습니다.


1) 리스크 테이커2)리스크 중립3) 리스크 회피적 마다 서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기때문에 각각의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나열하겠습니다.



자신이 1) 리스크 테이커, 즉 고수익, 고위험 성향을 가진 경우


금융학 이론적으로 리스크 테이커는 효율적이지 못한 투자를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리스크대비 수익률이 리스크중립에 비해 낮기 때문인데 이론은 이론에 그칩니다. 현실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기때문에 이론적으로 접근하면 안될것입니다.


리스크테이커 투자자라면 리스크가 높은 자산에 대부분의 자본을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예를들면 가상화폐, 선물 옵션, 레버리지 ETF, 등의 상품이 있는데 이같은 자산에 높은 비중의 자본을 투입하여 수익을 얻는것을 추구합니다.

코스닥이 추가적으로 상승할것이라 예상된다면 KODEX 코스닥 150레버리지, TIGER코스닥 레버리지 와 같은 ETF상품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이들상품은 코스닥지수 움직임의 약 2배로 변화가 있기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수 있습니다.


ETF에 직접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증권사 사이트에서 홈트레이딩 시스템(HTS)를 다운받아 종목 찾기에서 ETF 클릭후 코스닥 레버리지를 입력하면 증권사별 ETF상품을 찾을수 있으며 매매는 일반 주식과 동일합니다.


비트코인 차트 (주봉)

(캡처출처: 업비트)


최근에 가장 가격변동성이 큰 상품은 가상화폐 일것입니다. 따라서 리스크테이커 중에서도 초고수익을 추구한다면 가상화폐투자가 적절할것입니다. 최근 보여온 비트코인의 흐름을 보면 1달만에 100%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50%이상의 손실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즉, 가격변동성이 매우크기 때문에 리스크테이커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한 투자상품입니다.


하지만 리스크테이킹 투자는 장기적으로 결코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될수 없기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간 지속하려는 재테크의 의미와 부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재테크를 하려는 분들이 이러한 위험자산에 높은 자산비중을 투자하는것은 취지에 맞지 않습니다.




 자신이 2)리스크 중립 투자자인 경우


대부분 리스크 중립 투자자일것입니다. 즉, 시장에서 가장효율적인 리스크대비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 말입니다. 모든 리스크 중립 투자자가 같은 리스크 선호도를 가진것은 아닙니다. 개개인마다 리스크 허용도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거나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것 또한 취지에 어긋납니다.


리스크 중립 투자자라면 이론적으로는 시장 효율선과 효용함수의 접점을 찾아 투자비중을 설정하는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접점을 찾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자산별 투자비중을 설정하여야 하는데 우선적으로는 안전자산비중과 위험자산 비중을 나눠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안전자산 70%, 위험자산 30% 으로 나눈후 안전자산중에서 부동산 몇%, 채권 몇% 등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부동산의 경우 대부분 고액의 투자가 요구되므로 소자본일경우 채권 및 은행 예금등에 자신의 자본 70%를 투자하면 됩니다.


나머지 위험자산 30%에 대해서는 주식에 몇%, 옵션 몇%, 상품 몇% 등으로 나누는데 많은 금융 논문들에 의하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개별 회사보다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투자하는경우 코스피ETF, 코스닥ETF 같은 상품들에 투자하는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을 것입니다.


2018 코스피 및 업종 지수 추이

(출처: 키움증권HTS)


2018년 코스피 지수와 업종별 지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코스피는 최근까지 7.61%를 수익률을 올려 전기전자, 음식료 업종보다 높지만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업종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는가운데 금속, 비금속 가격이 상승랠리를 이어나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하회하는 업종들도 많습니다. 전기가스업의 경우 올해 업종수익률 -14.40%를 기록하고 있으며 운수장비업 지수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한국 및 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미래를 예측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는이상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대비 높은 수익률을 안겨 주리라 생각됩니다.


3) 리스크 회피적


리스크 회피적 투자자의 경우 수익률과 관계없이 무조건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상품을 찾습니다.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상품들, 미국 T-bill 등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은행의 경우에도 예금보호가 5,000만원이 상한이기 때문에 예금보호가 이루어지는 은행마다 5,000만원씩 투자하는 등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