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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지수

<주식투자> 가치투자 하는법

<주식투자> 가치투자 하는법


(사진출처: Danos)



성장 투자와 반대되는 투자기법으로 미래의 성장성에 배팅하는것이 아니라 현재 기업의 수익성과 자산가치에 따른 적정주가와의 괴리를 계산하여 저평가 된 정목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가치투자기법은 기업의 주가대비수익률이 평균으로 회귀할것이라는 가정아래 이루어지는데 PER가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 배당률이 높은 기업 또는 급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 종목에 투자가 집중됩니다.


가치투자중 가장 쉬운 방법은 낮은 PER를 찾아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PER는 주가대비 수익률 (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낮은수록 수익률대비 주가가 낮게 평가받고 있음, 즉 저평가 구간임을 뜻합니다. 하지만 PER가 낮은 종목만 찾다보면 자신의 주식 포트폴리오가 바이오 및 신기술 주식들은 모두 배제되고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만 구성되고 있음을 느낄것입니다. 그이유는 바이오와 같은 미래수익을 예상하여 높은 주식가격이 형성되는 업종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PER를 지닌반면 미래수익에 큰변화가 없을것이라 예상되는 업종들의 PER는 낮은것이 일반적입니다.

셀트리온 일봉 차트

(출처: 키움증권 HTS)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경우 100이 넘는 PER가 기록되고 있지만 주가수익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2017년 10월29일 기준 올해 5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 인덱스인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는데 주력상품인 램시마의 판매호조와 더불어 유럽에서 트룩시마까지 가파른 판매성장을 보이고 있어 수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업종별로 기준 PER를 정해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이오와 같은 미래수익성 성장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업종들의 PER기준을 상대적으로 높게 잡아 종목을 선별하고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거나 현수준 유지가 기대되는 업종 (예: 제조업) 주식들의 PER기준은 낮게 잡아야 할것입니다.


또한가지 주의해야 할 상황은 급락하는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가치투자자들에는 급락하거나 하락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일명 역행투자자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실적을 분기별로 공시하기 때문에 실적이 고정된 상황속에서 주가가 하락한다면 PER가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가하락은 매도가 매수를 앞선다는 것으로 기업의 실적하락이 예상되거나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경우에 이뤄지기때문에 PER를 투자결정지표로 사용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황이 비슷한 두 기업간에 선택을 할때에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