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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피 종목

카카오뱅크 5천억 유상증자로 자본금 1조3천억원, 시중은행 뛰어넘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Kakao Bank)가 8일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였습니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이며 보통주 4천만주, 우선주 6천만주이며 규모는 5,000억원이라 공시하였습니다.


1주당 확정발행가액은 5천원으로 기존주주들이 지분대로 1주당 0.625주를 배정받게됩니다. 이번달 2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며 납입일은 4월25일입니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기존 8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5대 은행들의 자본금을 살펴보면 신한지주▶2조6,451억원, KB금융2조906억원, 하나금융지주1조4,800억원, 우리은행3조3,814억원, 기업은행3조2,898억원입니다.

따라서 이번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가 끝나면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는 하나금융지주와 비슷한 수준의 자본금을 갖게됩니다. 



지난해 7월27일 설립된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하나금융지주와 맞먹는 수준의 자본금까지 치고올라오며 고속성장할수 있었던것은 실적별로 등급을 나누어 우대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은행들의 정책을 버리고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중은행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하였기 때문일것입니다. 


이는 오프라인지점이 없어 비용이 대폭감소되기때문에 가능하였고 카카오톡이라는 4000만명이상의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하였던것이라 판단됩니다.


월별 카카오톡 활성 이용자수 추이 입니다.

▲출처: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