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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폭락 -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 (부부), 검찰조사


21일 삼양식품의 주가가 장초반 전거래일 종가대비 -8%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때문입니다.


푸드경제TV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양식품 전 회장과 김 사장은 경영비리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추산 횡령금액이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삼양식품


페이퍼 컴퍼니 설립후 삼양식품에 라면 원료 등을 납품하고 그 과정에서 '통행세'를 명목으로 최대 30%의 회삿돈을 빼돌린 점과 허위매출-서료조작 등의 혐의가 의심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불닭볶음면이 국내외에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근 3년동안 실적이 급등추세에 있었던 삼양식품의 주가는 발목을 잡힌꼴이 되었습니다.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부부가 실형을 선고받거나 검찰과 장기간 법정 공방을 치르게 된다면 기업 이미지가 추락할뿐만아니라 정상경영에도 차질이 생길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양식품 주식 차트 (1분봉)

▲출처: 키움증권


지난해 삼양식품의 라면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양식품의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016년 551억원에 그쳤던 삼양식품의 수출규모가 지난해3분기에 이미 (누적기준) 1396억원을 기록하는등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활약상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