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시가총액 1위 기업 [ SABIC ]

사우디의 시가총액 1위기업은 SABIC입니다. 정식 회사명은 Saudi Arabia Basic Industry Corporation으로 시총규모는 351B 리얄, 한화로 약 100조 2,236억원입니다.

SABIC의 회장은 Abdulaziz Saleh Aljarbou 박사로 투자위원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본사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둔 세계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기업으로 70%의 지분을 사우디 정부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가 시장에서 투자자들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50개국이상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글로벌 고용 직원이 3만5천여명 이상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시가총액1위기업 SABIC 본사, 사진: SABIC

SABIC의 실적은 2011년도를 최고점으로 최근 수년동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도에는 1900억 리얄 (약 54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반면 2016년도에는 연간매출액이 1330억 리얄 (약 37조원)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약 43조원의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약 6조원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SABIC 매출액 및 순이익 추이

▲출처: SABIC

사우디 정부는 이미 수년전부터 사우디경제의 석유의존도를 낮출것이라 선언하였습니다. SABIC은 최근수년간 기술혁신 센터에 막대한 규모의 자본을 투자해왔습니다. 기업의 지속적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설립된 SABIC 기술&혁신 센터는 중동, 미국, 유럽 및 아시아지역에 센터를 두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ABIC의 기술&혁신 센터, 사진: SABIC

SABIC이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농업, 자동차, 건설, 전자제품, 헬스케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중이 높은 석유가격의 변화에 따라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아래 국제유가(서부텍사스유 선물)와 SABIC의 월봉차트 입니다. 2014년 4분기부터 폭락하기 시작한 국제유가와 동시에 SABIC의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하여 2016년초 국제유가가 베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질때 SABIC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절반이하 수준으로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폭대비 SABIC의 주가가 빠른속도로 회복되고 있는것은 석유판매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성장가능한 혁신기술들을 개발에 진전이 있음을 뜻하는것으로 해석됩니다.

(자료출처: SABI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