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방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상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JTC가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첫날 공모가(8500원)대비 5550원 높은 14,050원에 거래가 시작된 JTC(950170)주가는 공모가보다 91.80%상승한 18,150원에 첫날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후 최고 한주당 18,200원까지 상승한 JTC주가는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상장 첫날 제이티씨 주식의 거래량은 2,500만을 돌파하였고 조정을 받은 후에도 주가는 공모가를 70%이상 상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음에도 JTC 주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고 있는것은 엔저현상과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 때문일것입니다.
▲AKA 쥬얼리 신주쿠점, 사진제공: JTC
JTC그룹이 보유한 브랜드로는 JTC, 라이쿠치, 생활광장, KOO SKIN, AKA JEWELRY, DOTON PLAZA 등이 있으며 상설매장 또는 임시매장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관광청과 일본정부관광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수는 28,690,900명으로 전년대비 19.30%증가하였습니다. 지난 2011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방일관광객수 연평균 증가율은 29.0%로 엔저현상과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관광객유치 노력때문이라 볼수 있습니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 비중은 중국이 가장높고, 한국, 대만 등의 순입니다. 올해 중국위안화와 한국원화의 엔화대비 상대적가치는 상승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안화가 글로벌 기축통화로 발전하는 단계이기때문에 지속적인 가치상승을 야기할것이며 한국의경우 최근 단기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한것 이외에는 견고한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추가금리인상과 함께 원화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JTC 오사카 면세점, 사진제공: JTC
또한 JTC는 올해 서울과 제주도, 동일본, 큐슈지역에 신규점포를 2019년도에는 부산, 서일본지역, 큐슈지역에 신규점포를 출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중외교관계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급감하였던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JTC의 국내 시장진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습니다.
JTC 매출수익 비중 ('17 3Q 누적 기준)
▶ 식품 34.4%
▶ 생활용품 20.0%
▶ 화장품 18.4%
▶ 건강용품 12.0%
▶ 귀금속 8/0%
▶ 전자기기 6.0%
▶ 등
주력제품으로는 JTC의 PB상품인 DR.+BK 낫토정, 식물효소 등을 포함하여 화장품 4GF 밀크 에센스, 크림등이 있습니다. 원재료 100%를 일본에서 매입하여 100% 일본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언급하였듯이 올해부터 한국에 신규점포 출점계획이 있는데다 엔화 환율 변동에 따라 관광객수 및 관광지출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JTC실적이 환율변동에 무시하지못할 수준의 간접적 연관성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추성훈을 광고모델로 한 라쿠이치 후쿠오카 면세점, 사진: J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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