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현대건설 (000720)이 종전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기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남북의 종전을 언급하였고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통해 남북 휴전상태가 종전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종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2018/04/18 - [정치] - 종전 [ 휴전협정 -> 종전협정, 다른점, 바뀌는점은? ]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토목, 건축, 플랜트 에너지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휘하고 있는 종합엔지니어링 업체입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6월 완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 이미지캡처: 현대건설 홈페이지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년도대비 약 10% 상승한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전하였지만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주요지역들에서 저조한 매출액을 거두면서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4분기에 급락한 환율의 영향을 받아 당기순이익은 '16년도대비 -48.8% 하락하였습니다.
실적과는 무관하게 현대건설이 남북정상회담의 결과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것은 현대건설의 유일한 대북 공사 경험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측 가수들의 평양공연이 이루어졌던점, 남북정상회담에이어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있는점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때 이번 남북 외교관계 회복세가 이례적인 수준이라 볼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우리측 가수들의 모습,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via 이데일리
이에 따라 휴전협정이 종전협정으로 바뀌는데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성사될경우 향후 북한의 대대적인 경제개방 및 협력관계 구축 등의 시나리오를 예상해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 혹은 현대건설처럼 단순히 대북 사업 경력이 있었던 기업이라 하여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하는 종목들에 주의해야 합니다.
오히려 북한이 이전 중국처럼 해외국가들에 단계적으로 경제를 개방할경우 가장큰 수혜를 얻을수 있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및 주가 상승랠리를 이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현재시점에서 예측가능한 범위는 북한의 풍부한 자원을 채굴하는데 기술협력을 줄수 있는 기업들, 사회전반적인 SOC, 인프라 구축 관련 종목들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현대건설이 대북사업 경력까지 있기때문에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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