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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에스모 주가 급락 이유 [ 삼성전자 인수설 사실무근 ]

24일 상한가 근처까지 폭등하였던 에스모의 주가가 급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최고 11250원을 기록한 에스모 주식의 가격은 현재 (오전 11시46분, 3100만이 넘는 거래량을 동반하며 -5%이상 하락한 8,190원 부근에서 거래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오전 11시 9분경 에스모가 코스닥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당사 지분 및 자회사 경영권 매각 보도 관련' 해명 공시를 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에스모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대하여 '사실무근'이라 해명하였으며 또한 자회사 엔디엠 경영권 매각 관련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에스모 주식 차트 (1분봉)

▲출처: 키움증권HTS 영웅문



에스모 (073070)는 기존에 넥센테크라는 사명을 사용하였으며 상호가 변경된것은 이번달 16일 입니다. 자회사 손익개선등의 여파로 최근 수년간 견고한 실적성장을 이뤄왔기때문에 주가는 상승랠리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에스모의 경영권을 인수할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2017년 시가대비 10배이상 폭등한 11250원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위 소문들이 사실무근임이 밝혀지면서 하락전환되었습니다.



에스모의 계열사로는 자율주행차 관련 3D맵핑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엔디앰 뿐만아니라 반도체, CMOS 이미지센서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클레이픽셀과 자동차부품사업을 하고 있는 청도넥센전장유한공사가 있습니다.


에스모 최대주주는 루트원투자조합으로 올해 3월말기준 20.42%의 지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 내수 매출비중이 100%입니다. 

올해1분 에스모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018년 1분기 에스모의 매출액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9.6%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약 3억원 감소한 12억원이 기록되었습니다.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 가격이 상승한동시에 원재료인 전선, 전선거푸집 등의 가격이 하락하였기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상승할것으로 예상됬지만 의외의 결과입니다.


대표이사는 김정훈씨로 카이스트 출신의 사업가이며 사내이사로 장피에르 라파랭, 대런 존 모리스, 이준 등 해외파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스모 분기보고서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