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보락 [ 구광모 관련주식 ], 주가 약세에 이어 공매도과열종목 지정, 전망은?

깨끗한나라 (004540)와 보락 (002760)의 주가가 최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000원부근에서 거래되던 깨끗한나라 주식은 지난 23일 최고 8500원까지 기록하다 폭락세로 전환되어 24일 6130원어 장을 마감하였고 보락도 급등전 20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었지만 주가가 2배이상 폭등후 하락반전되어 상승폭 상당부분을 반납한 상태입니다.

위 두주식이 가파른 등락을 보이는것은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LG그룹의 새로운 주인이 될 구광모에게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구광모가 LG전자 사내이사로 선임되었고 구본무의 유일한 아들이기 때문인데요, 구광모 및 구광모 부인 (보락 회장의 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2018/05/17 - [ENTERTAINMENT/Celebrities] - LG그룹 후계자 구광모 [재산, 아내 : 보락 딸 정효정 ]

▲사진출처: LG그룹 via 이투데이

보락은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구광모의 외가 소유 기업입니다. 구광모의 아내 정효정씨가 보락 (002760) 회장의 딸입니다. 깨끗한나라도 구광모의 친인척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자 구광모의 친아버지인 구본능은 희성그룹 회장입니다. 깨끗한나라의 지분 28.29%를 희성그룹 계열사인 희성전자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광모가 사내이사로 영입되는 등 본격적으로 LG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하였기때문에 위 두기업들이 수혜를 볼것이라는 것이 급등당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의견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정위의 고발 및 제재조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일감몰아주기 제한범위를 넘지 말아야 LG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가 중국BOE등의 대규모 디스플레이 생산규모 확대 등의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때문에 보락과 깨끗한나라가 당장에 막대한 수혜를 바라는 것은 매우 낮은 확률일 것입니다.

따라서 보락과 깨끗한나라 주식 가격은 급등이전의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수 있으며 장기적인시점에서 LG그룹 계열사들이 호황기를 이어나갈경우 구광모 효과를 바랄수 있을것입니다.

최근 1년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보락과 깨끗한나라 주식을 약 -101만, -46만주씩 순매도하였으며 대부분의 물량은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깨끗한나라는 백판지를 주력 품목으로 생활용품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보락은 파인애플 엣센스, 보락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등과 같은 식품첨가물 및 원료의약품 등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올해1분기 기준 보락의 LG생활건강 매출비중은 14.22%로 에스트라 (16.16%)에 이어 두번쨰로 높았고 동아오츠카 (5.15%), 동아제약 (4.01%), 오리온 (3.78%)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료출처: 각사 분기보고서 20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