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량 추이 분석 < 글로벌58% 유럽 시장 39% 성장률 >

전기차 판매량 추이 분석 < 글로벌58% 유럽 시장 39% 성장률 >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EV)판매가 빠른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배터리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총 판매대수는 122만 3,600대로 2016년도대비 58%상승하였습니다.

EV Volumes.com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동차는 중국에서 총 60만6천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유럽 30만8천대, 미국 20만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장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인곳은 일본 (△+150%)이지만 총 판매대수가 6만대미만이었습니다.

2015년 - 2017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추이

전기차 판매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서 △+73%의 성장률과 2위인 유럽지역에서 △+39%의 성장률을 보인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상용차보다는 승용차를 중심으로 전기차의 가파른 판매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2.4%의 신에너지자동차(NEV) 점유율에 이어 올해는 3.6%로 확대될 것이라 EV Volumes.com은 전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세계 최고규모의 전기차시장으로 도약할수 있던것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신에너지차(NEV)지원 정책때문입니다. 투데이에너지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2025년까지 NEV 차량 700만대를 목표로 설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반면 화석연료차들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제2의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지난해 전기차가 30만대이상 판매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6만대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독일, 프랑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기차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한가운데 네덜란드는 절반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14년도대비 '15년도 유럽 전기차판매가 98%증가한이후 '16년도에 13%로 둔화되었지만 지난해에이어 올해도 약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것이라 EV Volumes.com은 전망하였습니다.

▲이미지출처: Wattev2buy

한국전기차 시장은?

한국전기차시장은 매우 작지만 이례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전기차판매가 1만대를 돌파하여 전년대비 100%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었으며 7,800대이상 판매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2위는 기아의 소울EV로 약 2200대, 3위 삼성SM3ZE 약 2,000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료출처:EV-Volumes.com, wattev2bu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