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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한국

세종시 인구 수 현황 및 부동산 전망 [실업률 1.3%, 학생수 6만명 ]


295,041명


올해 4월말기준 세종시의 인구수 입니다. 지난 2012년 약 11만5천여명에 불과하였던 세종시인구가 6년만에 2배이상 성장한것인데요, 대부분의 정부행정기관들이 세종시로 이전되기 시작하면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세종시 인구가 급증하였습니다.


세종시 인구수가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시기는 2014년도부터 2017년도 까지입니다. 2014년도 27.5%, 2015년도에는 35.0%, 지난해에도 '16년도대비 15.2%의 인구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세종시 인구수 차트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세대수가 빠른속도로 증가하면서 학생수도 함께 급등하였습니다. 지난해 4월1일기준 세종시 학생수는 59,694명, 이중 초등학생수가 20,764명으로 가장많았고 대학생 12,781명, 중학생 8602명, 고등학생 7639명, 유치원생 5,369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4월말 기준 총 137,252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었으며 이중 승용차가 117,748대, 화물차 15,043대, 승합차 4,165대, 특수차 296대씩이었습니다.


▲세종시 시청, 이미지제공: 세종특별자치시 공식 블로그


부동산 114의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사이 세종시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들로는 조치원자이, 첫마을퍼스트프라임1단지, 가재마을4단지, e편한세상 등이었으며 조치원자이의 거래회전율이 82.56%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하였고 한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제재를 위해 투자규제 강화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부동산시장은 트리플 악재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 부동산 전망이 다소 악화되었지만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일보에 따르면 세종시내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어진동의 1제곱미터당 평균가격이 지난달 500만원을 돌파, 502만원을 기록하여 14개월 만에 무려 111만원 상승하였습니다.


▲자료 한국감정원, 출처: 충북일보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대구, 광주, 세종,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그가운데 울산과 경남의 주택매매가격이 각각 -0.69%, -0.49%씩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노무현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행정수도 이전은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것입니다. 대부분의 행정부처 기관들이 세종시에 옮겨졌으며 향후 국회의사당만 이전하게 된다면 행정수도가 완성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세종시가 완전히 행정수도가 되었다고해서 부동산가격이 서울과 비슷한 수준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행정기관들이 옮겨지면서 백화점, 학교, 공공기관, 등이 함께 유치되는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급등한 세종시 부동산가격이 이러한 사실들을 반영한것으로 판단됩니다.


해외국가들의 사례에서 살펴볼수 있듯이 미국의 워싱턴, 호주의 캔버라 등이 각각 뉴욕, 시드니 부동산 시장에 비해 월등히 낮은것과 유사한 양상을 보일것이라 전망됩니다.


참고: 세종특별자치시의 실업률은 1.3%, 고용률은 63.3%, 공무원 1,598명, 경제활동인구 12만2600명 씩을 기록하였습니다.


(자료출처: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