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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한국

한국 기준금리 1.50% - 향후 전망은?


24일 한국은행이 대한민국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였습니다. 결정이전부터 동결이 예상되고 있었기때문에 환율시장에서 원화의 가치가 크게 변동하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뉴질랜드는 강보합, 미국, 일본, 유럽 환율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1분기 한국GDP성장률은 전년대비 2.8%, 전기대비 1.1%증가하였고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대비 1.6%씩 상승하였습니다. 고용지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3월 실업률이 4%로 급등하였지만 지난달 3.8%로 다시 하락하였고 경제 및 기업들의 호실적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기때문에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할것이라 예상됩니다.


▲2018년 5월24일 한국은행 본관 1층 공보실에서 개최된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 기자간담회 방송 캡처, 출처: 한국은행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장기시장금리가 주요국 시장금리상승의 영향으로 오르고 있지만 북한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원화 환율이 비교적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신흥국가들에서 외화자본유출현상이 나타났다는 사실도 언급하였습니다. 아래차트는 1달러당 브라질 헤알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헤알 환율 차트 입니다. 환율이 2018년도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이는 브라질 통화가치가 급락함과 동시에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달러/ 브라질 헤알 환율 차트

▲출처: Investing.com



올해 6월, 9월, 12월 중 미국이 두차례이상 추가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하는등 미국 증시가 이례적으로 장기간 호황기를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국제유가, 금 등 상품들의 가격 하락과 동시에 달러강세가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상을 염두해두고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자료출처: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