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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기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 시장점유율 비교 / 조선해양 >


국내 조선해양플랜트시장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현대삼호중공업의 점유율이 지배적인 올리고폴리 (Oligopily)구조를 지녔습니다. 올해 1분기기준 위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96.8%에 달하였고 나머지 기업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하여도 3.2%에 불과하였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중공업이 지분율 80.54% (2018.03.31기준)를 보유한 회사로 현대미포조선, 하이투자증권, 현대선물, 현대이엔티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선수주규모를 현대중공업에 합산할경우 현대중공업의 시장점유율이 38..6%로 업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대우조선해양 (35.8%), 삼성중공업 (22.4%) 등의 순이었습니다.


▲LPG운반선,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이들가운데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돋보이는 실적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99만GT에 그쳤던 대우조선해양의 상선수주규모는 지난해 395만3천GT로 증가하였고 올해1분기에는 이미 218만GT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연간수주규모의 55.1%를 3개월만에 달성하였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의 점유율은 지난해 20.2%에서 올해 1분기 35.8%로 증가하였는데요 현대중공업의 점유율이 위기간동안 20%이상 하락한점을 고려해본다면 대단한 성과라 볼수 있겠습니다.


▲유조선,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이들의 주가도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70%이상의 주식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주식 수익률은 각각 15%미만, 10%미만 씩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대우조선해양 주식도 67억원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의 삼성중공업 주식 순매도규모는 813억원을 넘어서며 개인투자자들과 다소 엇갈린 투자의견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고자료출처: 대우조선해양 2018.03 분기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