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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주오픈] 정현 vs 페더러 (준결승,4강)

[호주오픈] 정현 vs 페더러 (준결승)




정현이 예상을 뒤엎고 자신의 우상이었던 조코비치를 상대로 승리하였습니다. 정현선수는 미국의 테니스 센드그렌을 상대로 6-4, 7-6, 6-3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ATP 세계테니스선수 랭킹 58위인 정현선수가 지난해 ATP차세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무서운속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16강에서 조코비치가 팔꿈치부상으로 다소 힘겨운 싸움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조코비치도 정현이 '마치 벽 같았다'며 극찬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세계테니스 선수랭킹2위)가 세계랭킹20위인 토마시 베르디흐를 꺽오 올라오게 될경우 정현선수와 준결승에서 붙게 됩니다.


(정현선수에게 패배하였지만 어깨를 다독여주며 승리를 축하해주는 조코비치의 모습, 사진출처: Reuters)

만약 정현선수가 로저 페더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경우 마린 칠리치 vs 카일 에드먼드중 승리한 선수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페더러와의 경기는 2018년 1월26일 금요일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결승전은 28일 일요일 오후3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그랜드슬램급 대회에서 최초의 8강에 이어 준결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정현선수는 테니스 센드그랜을 상대로 승리한후 인터뷰에서 세레모니를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실수를 조금 하였다고 전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세계4대 대회(호주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에는 첫경험이라 상당히 집중하였다며 자신의 가족과 코치단을 소개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해외관중들도 정현의 높은경기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으며 국내팬들에게는 아직 시합이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응원해달라며 금요일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