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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중국

2018 중국 무역수지 203억달러 & 환율상승으로 폭락?

2018 중국 무역수지 203억달러 & 환율상승으로 폭락?


중국 수출입 통관 업무들을 총괄하는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는 오늘 중국의 2018년 1월 무역수지가 $20.34B, 약 22조 1,462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 지난해 1월 기록한 $51.35B 보다 60%이상 하락한 수치로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중국위안화와 중국의 최대수출국인 미국의 달러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The 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 OEC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기준 중국의 최대수출국은 미국이었으며 중국 전체 수출규모의 19%를 차지하였습니다. 미국을 제외하면 홍콩,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높은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한국의 비중은 4.6%로 4번째로 높은 규모였습니다.

 


(캡처출처: OEC)

중국의 올해 1월 무역수지가 감소한것은 '17년도 1월대비 수출규모가 11.1%증가하였지만 같은기간 수입이 무려 36.9%증가하였기때문입니다. 이같은현상은 위안화/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것이 주요원인이라 설명할수 있겠습니다.

아래 차트는 1위안화당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즉 아래 차트가 상승하면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는 상승한 반면 달러가치는 하락하였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7월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위안화/달러 환율 차트


이러한 환율변동에 힘입어 미국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우위를 점하면서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한것으로 보입니다. 위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장에서 약세로 출발한 상해종합지수가 전일종가수준까지 회복되는가 싶었지만 현재 -1.5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해종합지수 차트

(캡처출처: Google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