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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코스닥 종목

포스코ICT, 공정위의 입찰제한으로 주가 폭락

포스코ICT, 공정위의 입찰제한으로 주가 폭락


코스닥 상장기업 포스코ICT(022100)의 주가가 26일 -9%대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공정위는 포스코아이시티와 강림이슈가 하도급법 위반 누산 점수가 5점을 초과하여 조달청 등에 이들의 입찰 참가 자격의 제한을 요청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3년간 포스코ICT의 누산 점수는 6점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요청 기준 5점을 초과하여 공정위가 조달청 뿐만아니라 국방부 등 총 43개의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요청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ICT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이미지, 제공: 포스코ICT


이번 공정위의 조치는 그동안 전반적인 사회 문화로 자리잡힌 하도급 '갑질'을 뿌리뽑기위한 본보기/시작점이 될 전망이라 포스코ICT가 이번 입찰제재를 피하기는 어려울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ICT(02210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것은 이번 공정위의 제재로 수주규모감소가 예상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포스코ICT 전체매출의 약 90%가 내수시장인데다 지난해 12월까지 생산성, 개발역량 강화등을 위하여 약 334억원을 투자하였기때문에 수주감소는 올해실적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수 있습니다.


포스코 & 포스코ICT 주가 비교 차트

▲출처: 키움증권


포스코ICT의 주가는 -8%대의 급락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모기업인 POSCO(포스코)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2%이상 상승하는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등과 관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여 연간 포스코의 매출액이 500억원가량 감소할것이라는 관측에도 메릴린치, CLSA증권의 창구들로부터 강한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공정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