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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선택적 근로시간제', 연구직은 '재량근로제'


삼성전자가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었습니다. 뉴스핌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개발직원들은 '재량근로제', 나머지 직원들은 '선택적 근로시간제'가 적용된다고 전해졌습니다.


위제도는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선택적근로시간제는 개별직원, 팀, 회사전체의 사정에 따라 유동성있는 근무시간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즉, 한달에 160시간을 채워야 한다면 매주 40시간씩 근무하는것이 아니라 상황에따라 한주는 40시간이상, 다른주는 최소 근무시간만 채우면 되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AP Photo/ Kim Ju-sung via QUARTZ


연구직들에게 적용될 재량근로제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보다 더 유연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자신의 의사로 근무시간 배분을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기업들에서는 흔치 않은 제도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는것은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직원들의 노동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제조업 중심의 경제에서는 일반적으로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곧 생산성으로 직결되지만 서비스업의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특히 연구직들의 경우에는 근무시간 확대가 연구성과에 절대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보기 어려울것입니다.


올해 1분기말기준 삼성전자 직원수는 총 10만 1951명으로 남자 74743명, 여자 27208명이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700만원으로 남자 1억2700만원, 여자 8800만원씩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남자 반도체가 포함된 DS부문의 직원수가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이 포함된 IM사업부문, CE부문 순이었습니다.


권오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보수로 243억 8100만원을 수령하였으며 신종균 대표이사가 84억 2700만원, 윤부근 대표이사 76억6900만원, 이재용 부회장은 8억 7100만원을 챙겼습니다.

'연봉킹'인 권오현 대표이사의 급여 총액은 18억4천만원에 불과하였지만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및 장기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됬으며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것등이 고려되면서 상여금 77억19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148억 2100만원이 함께 주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실적, 지역별 매출현황 등은 아래 링크들을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2018/05/04 -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 삼성전자 지역별 매출 실적 현황 < 미국→중국→아시아→유럽>


2018/05/03 - [주식시장/코스피 종목] - 액면분할후 삼성전자 주가 (주식가격) 및 총발행주식수

(자료출처: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