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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분석/유럽

노르웨이 GDP성장률 1.4%, 2018 경제 전망은?

노르웨이 GDP성장률 1.4%, 2018 전망은?



노르웨이 경제성장률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해 1분기 2.%를 기록하며 순탄한 경제성장이 예상되었지만 2분기에 0.1%로 둔화되었고 3분기에 다시 3.4%를 기록하며 2014년이후 최고치를 달성하였지만 4분기 다시 1.4%로 감소하였습니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중 하나로 석유과 가스 등의 천연자원의 수출을 통해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16년도기준 노르웨이 전체수출의 26%가 원유 (정제되지 않은 석유, Crude Petroleum),  23%가 석유가스 (Petroleum Gas)이었던것을 보면 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Financial Tribune)

지난해 OPEC회원국들의 석유 감산합의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베럴당 $60(WTI 선물 가격기준)를 돌파하는등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노르웨이의 주요 수출제품인 석유가격의 증가는 노르웨이 경제성장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환율까지 노르웨이에게 웃어주고 있어 올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부텍사스유 선물 차트



노르웨이 전체수출의 80%가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의 유럽지역 국가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 금리인하 등의 여파로 파운드가치가 일시적 하락현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다시 상승전환 하였고 유로는 유럽연합 국가들의 견고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유로 표기자본으로 막대한 자본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노르웨이 크로네의 상대적 통화가치가 큰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수익이 확대될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 등 대부분의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글로벌 증시에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석유 수입규모가 가장 큰 중국증시가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르웨이의 수출비중 약 80%가 유럽지역 국가들인것을 고려한다면 안정적인 경제성장세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노르웨이 환율 차트


변수는 존재합니다. 세계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 하더라도 유럽지역의 제조업이 심각하게 회손되거나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친환경 규제가 등장하여 석유수요가 하락,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빠른속도로 하락하게 된다면 노르웨이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