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경제 분석/유럽

스위스 마이너스 금리 -0.75% 유지, 스위스 환율(프랑) 반응은?



스위스 중앙은행 (Swiss National Bank, SNB)이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에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월 15일 SNB는 스위스의 벤치마크 금리를 -0.7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금리를 스위스 중앙은행이 정의한 면제기준을 초과한 예금 계좌 잔고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한계치는 은행별 최소 준비금 요건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 사진: armstrongeconomics.com


마이너스 금리는 통화정책중 '양날의 검'이라 불릴만큼 치명적인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요국들중에는 스위스, 유럽연합,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있는데 예/적금 대신 기업 및 가계의 투자와 소비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하지 않고 반대로 상승하는동시에 주요경제지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통화확장정책이 무용지물이 되어 경제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것입니다.


스위스 환율 차트 (달러/프랑)



마이너스 금리 동결발표이후 스위스 프랑 환율에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최근 스위스 연간 GDP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2%에 근접하였기때문에 스위스중앙은행이 마이너스금리를 철회할수도 있었지만 확실한 경제성장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