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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GDP 2.3%, 2008이후 최고치, 유로 환율 반등 - 유럽 경제 회복세


지난 4일 그리스 1분기 연간 GDP성장률이 2.3%를 기록하였습니다. 2008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10%이하로까지 하락한 그리스 GDP가 지난해 4분기 2.0%를 기록한데이어 다시한번 상승하면서 유럽연합 및 IMF로부터의 구제금융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올해2월 그리스 실업률은 20.8%로 유럽연합 평균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2013년 28%가까이 치솟은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4월 0%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약 1%대이었던 그리스 인플레이션이 올해들어 -0.2%를 두번기록하는등 그리스 내수 기업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유럽 달러 환율 차트

▲출처: Investing.com



유럽달러환율은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스 GDP가 발표된 4일 오전9시 (한국시간기준)를 기준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한때 1.1745까지 올랐지만 조정을 받으면서 현재는 1.1700부근에서 거래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및 스페인의 정치적리스크가 진정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유로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카탈루냐 독립운동에 이어 마리아 라호이 (전)총리의 실각이 이어지면서 스페인 증시 (IBEX)는 5월말 급락장을 이어갔습니다.


스페인 증시 (IBEX) 차트

▲출처: Investing.com


스페인 대표지수인 IBEX지수는 정치적 불안감으로 최근 9400.00부근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친 유럽연합 이라 불리는 페드로 산체스가 새로운 스페인 총리로 취임하면서 카탈루냐 독립 및 스페인의 EU탈퇴 가능성 등에 대한 불안감은 잠식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연합 (EU) 연간 GDP성장률은 지난해 3,4분기 2.7%씩을 기록한후 올해 1분기에는 2.4%를 기록하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 2.2%를 기록한것과 비교해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국과의 무역 관세전쟁이 진행중이기때문에 최악의 경우 환율전쟁으로 까지 번지며 유로 및 달러 환율의 급락이 연출될수도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