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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율 [ 베트남 화폐 '동' 가치 전망 ]


베트남 면적은 331,689km^2로 대한민국의 3배에 달하며 인구수도 지난해기준 9500만명이상으로 4천만명이상 많습니다. 작년 베트남의 명목 GDP는 $215.8B (약 241조3291억원) 한국 GDP ($1141.3B, 약 1276조3158억원)대비 1/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전세계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2008금융위기이후 3%까지 추락한 베트남 연간 GDP성장률은 지난해3분기부터 올해1분기까지 지속해서 7%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6.8%)보다 높은 수치이며 화폐개혁으로 급성장중인 인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베트남 연간 GDP 성장률 추이

▲출처: TradingEconomics


베트남의 화폐단위는 '동, VND'이며 환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8.06.27 기준


1 베트남 동 = 4.88원

1 베트남 동 = 0.00004356 미국 달러

1 유로 = 26,748 베트남 동

베트남 화폐 단위는 1만동, 2만동, 5만동, 10만동, 20만동, 50만동 입니다. 화폐가치가 낮다보니 화폐단위가 클수 밖에 없는데요, 동전보다는 지폐가 주로 통용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환율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이 관리하고 있는데요, 베트남의 중앙은행은 The State Bank of Vietnam (SBV) 입니다.


베트남의 환율은 정부의 관리아래 있지만 완전한 고정환율제를 도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관리변동환율제 (Managed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을 적용중인데요,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제시하면 +-1% 범위내에서 시장의 수요에 따라 자율적 변동이 허용되는 방식입니다.


미국 달러 베트남 동 환율 차트

▲출처: Investing.com


베트남 정부가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사용하고 있는 변동환율제도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베트남 경제가 극심한 환율변동에 직면할경우 심대한 타격을 입을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트남의 전체 수출중 약 20%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한국, 독일, 홍콩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무역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입은 중국 30%이상, 한국 15%이상으로 대부분을 아시아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 유럽 유로 화폐가치 대비 베트남 동 가치가 하락할수록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상승하게 됩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저렴한 베트남 인건비를 활용하기 위해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공장들을 두고 있는데요 여기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는것이 베트남 GDP 및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한동안 베트남 동 가치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다가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 베트남 정부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판단하는 시점, 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하는 시점 부근부터 급등세를 보일것이라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