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시장/코스닥 종목

판타지오 주가 급락 이유 & 주식 전망 [ 워너원 옹성우, 서강준 차은우, 최유정 소속사 ]


중국 JC그룹의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 가 최대주주로 있는 판타지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워너원 멤버 옹성우 뿐만아니라 차은우 (아스트로), 최유정 (위키미키), 서강준, 공명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습니다.


지난 '16년도에 한주당 최대 3,39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판타지오 주가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고 최근들어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500원대의 동전주로 전락하였습니다. 이에 시가총액은 431억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판타지오 주가 급락기간동안에는 기타법인의 공격적인 순매도가 포착되었습니다.


판타지오 주식차트 (일봉)

▲출처: 영웅문 HTS


기타법인의 매도로 공격적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소수지점, 소주계좌 거래집중 종목 공시가 지난 12일, 14일에 이어 15일까지 나왔고 15일에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며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는 조치까지 발생되었습니다.

공매도 과열 및 판타지오 (032800) 주가 폭락은 최근 수년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판타지오의 실적때문일 것입니다. 2015년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판타지오는 '16년도 다시 적자전환후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2배이상 확대되는 등 창사이례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판타지오의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8.70%감소하였으며 영업적자는 -64억원, 당기순적자는 -88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판타지오 소속배우 서강준, 이미지출처: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


판타지오 계열사 로는 판타지오뮤직, 판타지오픽쳐서, 솔리드씨앤앰, 북경판타지오문화전파유한공사, 판타지오 홍콩, 판타지오 일본이 있으며 모두 비상장기업들입니다. 이들은 연예매니지먼트 뿐만아니라 음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콘텐츠판권 유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매출비중이 100%인 가운데 연예인 매니지먼트로 인한 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배회사 판타지오와 종속회사 판타지오 뮤직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판타지오 뮤직에는 데이브,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위키미키 총 21명을 매니지먼트 하고 있으며 지배회사 판타지오에는 서강준, 공명 등이 포함된 서프라이즈S, 지건우, 윤정혁 등이 포함된 서프라이즈U 그리고 옹성우, 강한나 등 총 16명이 속해있습니다.


▲판타지오 소속배우 서강준, 출처: 서강준 인스타그램


이번달 초부터 방영이 시작된 36부작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닐슨코리아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소속가수 옹성우가 속한 그룹 워너원 (Wanna One)은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아이돌 브랜드 평판2위 (5월기준)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수익구조가 일부 배우 혹은 가수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판타지오가 그룹차원에서 주연급 배우에 대한 의존비율을 낮추고 신인배우 육성에 힘쓰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기때문에 단기적으로보다는 장기적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듯 보입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한중외교관계 개선 흐름은 판타지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판타지오 주식 지분 50%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중국JC그룹 (판타지오 모회사)라는 점은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들의 중국시장 진출 및 전략적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JC그룹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판타지오의 재무구조를 안정화 시키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1년이내 판타지오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을 관찰할수 있겠지만 지분 대량 매각 등으로 발을뺀다면 상당한 위기를 초래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자료 출처: 판타지오 분기보고서 2018.03)